1180억달러어치 국채 입찰 변수..경제지표는 우호적일듯
크리스마스와 새해로 이어지는 연휴 중간인만큼 거래는 한산할 것이며 따라서 변동성은 보다 커질 수 있다.
$pos="C";$title="";$txt="";$size="470,264,0";$no="20091227161017131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잃어버린 10년= 지난해 33.84% 하락했던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9.87% 올랐다. 지난해 40.54% 하락했던 나스닥 지수 역시 44.94% 올랐고, 38.49% 하락했던 S&P500 지수도 24.71% 오르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특히 3월 이후 주요 지수의 상승률은 60%를 웃돌 정도로 경이적이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미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다. 정부 부양 의지가 여전한만큼 증시도 아직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미 경제는 여전히 안개속을 헤매고 있으며 뉴욕 증시는 21세기의 첫 10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기억하게 됐다.
◆대규모 국채 입찰 재개= 달러 강세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그리스 신용등급 불안이 누그러졌고 이번주 대규모 미 국채 입찰이 재개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국채 입찰은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주부터 달러 강세는 많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미 재무부는 28일 2년물 440억달러, 29일 5년물 420억달러, 30일 7년물 320억달러어치 등 총 1180억달러어치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 결과가 관건이 되겠지만 대규모 물량 자체는 달러와 미 국채의 상승 흐름을 일단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에는 부담이 줄어드는 셈.
인터액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앤드류 윌킨슨 선임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매수를 유발했지만 시장이 너무 멀리 갔다"고 진단했다.
◆소비·주택가격 지수 개선 이어진다= 이번주에는 10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12월 소비자신뢰지수(이상 29일) 시카고 구매관리지수(30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31일) 등이 공개된다.
주택가격지수는 2007년 10월 이래 최저 하락률을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주택가격 지수는 7.1%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53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이 기대된다. 시카고 구매관리지수는 지난달보다 하락이 예상되지만 3개월 연속 기준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