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계적으로 돈을 배분하지 말고 돈이 없는 어려운 지역에 더 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은 "지역 의견을 들어 보니 희망근로상품권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같이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소개하고 "내년에 희망근로를 줄인다고 했는데, 희망근로를 줄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희망근로와 관련, 지난 1년 동안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 사업초기 단순취로사업 추진 ▲ 노령자 및 주부의 과다 참여 ▲ 농번기 일손 부족 ▲ 노동부와 행정안전부의 업무 중복 등 추진과정 상의 일부 문제점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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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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