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준예산을 집행하는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 신종플루에 대비한 항바이러스제 추가 비축 ▲ 급성 전염병 의심환자 국가 격리시설 건립 ▲ 사이버테러 예방대책 추진 등의 사업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추진 예정인 60만명의 공공일자리 제공과 동절기에 더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지원도 중단된다고 지적했다. 공공일자리 제공에는 희망근로 10만명, 청년 일자리 8만명, 노인·장애인 18만명, 가사·간병도우미 등 사회적 일자리 14만명 등이 포함돼 있다. 복지시설 지원에는 보육원 등 아동시설 804개소, 노인시설 2081개소, 장애인 시설 610개소, 부랑인 시설 51개소가 포함된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SOC 공기 연장은 물론 ▲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 30대 프로젝트 ▲ 산업단지 진입도로 ▲ 광역철도 건설 등의 공사가 지연되면서 건설경기도 위축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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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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