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사단은 2006년부터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재해 재난 발생시 인력과 장비를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등 두 기관의 우의를 꾸준히 이어온 부대다.$pos="R";$title="";$txt="맹정주 강남구청장 ";$size="177,248,0";$no="200912240743555416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강남구의 군부대 책 기증은 지난 8월 맹정주 강남구청장이 구 통합방위협의회원들과 함께 평택의 해군2함대를 방문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함정을 견학하고 장병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구청장은 병사들로부터 “읽을 책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도서 지원을 약속했었다.
'군과 나'는 6,25전쟁 발발 40주년을 앞두고 한 신문에서 1년간 연재했던 원고들을 묶어 1989년 첫 출간됐지만 당시 출판사가 문을 닫아 절판된 상황에서 지난 6월 강남문화재단이 양서발간사업을 통해 백선엽 장군의 승낙을 얻어 재출간한 도서다.
한편 강남구는 2007년부터 중국과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와 신간 도서를 구하기 힘든 국내 도서 산간지역에 책 보내기 사업도 매년 계속해 오고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가족을 떠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이 강남구가 보내준 양서를 읽고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한편 잠시나마 가족의 훈훈한 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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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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