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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정한 진짜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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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경찰이 남자 엉덩이 냄새에 집착하는 한 사내를 공개 수배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잉글랜드 데번주 플리머스의 한 슈퍼마켓에서 물건 정리하는 점원의 엉덩이 냄새를 맡으려 안간힘 쓰는 한 사내가 공개 수배됐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슈퍼마켓 폐쇄회로 감시 카메라(CCTV)에 잡힌 사내의 ‘기이한’ 행동을 심각한 성폭력으로 간주한 것이다.

사내는 점원이 물건을 정리하는 곳마다 따라 다니며 물건을 고르는 체하다 점원이 안 보는 사이 뒤에서 무릎 꿇고 앉아 얼굴을 엉덩이 쪽으로 갖다 댔다.

이런 이상한 행동은 20번 이상 시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내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낀 점원은 매장 매니저에게 신고했다. 매니저가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피해자인 점원은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사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나를 따라다닐 줄은 몰랐다”고.

경찰 당국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슈퍼마켓에서 이런 기이한 행동을 보일 정도면 매우 심각한 성폭력 수준”이라며 공개 수배에 나섰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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