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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평창···올림픽유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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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회장 '평창의 야생화' 사진 2010달력 제작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재계의 사진작가'로 불리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평창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체육회장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2009년에 이어 자신이 직접 촬영한 한국 야생화 사진을 담은 2010년도 달력을 만들어 최근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이번에 제작한 달력은 특히 '평창의 야생화'란 부제를 달았는데, 평창을 방문할 때마다 시간 나는 데로 틈틈이 직접 들고 다니던 카메라를 이용해 현지에서 자라고 있는 물매화, 미나리아재비 등 평창의 미를 대표하는 야생화 12점이 담겨있다.

박 회장은 이 달력을 올해는 4000부 늘린 3만8000여부를 만들어 국내 지인들은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해외 체육계 관계자들에게도 배포했다.
달력 첫면에서 박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후의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인년 새해에도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올 초 대한체육회장에 선임된 후 체육인으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다른 후보지와는 달리 평창을 비롯한 한국의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달력 배포에 앞서 지난달에는 스위스 로잔 IOC 올림픽 박물관에 이형구 작가의 'Born Fast'라는 조각품을 기증한 바 있다.

한편 박 회장은 중학교 시절 처음 카메라를 접한 이후 출장은 물론 평상시에도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자랑한다.

두산 관계자는 "박 회장은 평소 출장, 휴가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사진을 찍어 왔는데 한국의 야생화는 가장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라면서 "평창의 야생화를 이번 주제로 삼은 것은 지인들 중에는 외국 체육계 인사들도 있어 이 기회에 평창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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