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19일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을 다시 조명하며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이란 지난 1996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故 조중필 씨가 살해된 사건으로 당시 화장실에 있던 두명이 피의자로 지목됐다. 둘 중 한명은 반드시 살인자인 상황이지만 범인은 10년이 지나도 잡히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영화로도 제작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문제는 패터슨이 직접 "나는 숨은 적도 도주한 적도 없다"며 "한국정부로부터 조사를 받으라는 그 어떤 요구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검찰에게 "계속 수사중"이라는 말만 들어야 했던 故조중필 씨의 어머니는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말미에 "검찰 측은 우리가 취재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재수사에 나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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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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