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8일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버블을 우려해 부동산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급락했다. 차이넥스트의 기업공개(IPO) 소식도 상하이 증시에는 악재로 평가되면서 증시는 4일 연속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것도 증시를 내림세로 이끌었다.


이날 중국 재무부는 토지거래 시 전체가격의 50%를 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부동산거래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중국 국무원이 빈민가나 국영 기업의 공장부지, 광산 등을 재개발해 낮은 가격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동산 시장에 버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제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셈. 때문에 부동산 관련주는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차이넥스트에 9000억위안 규모의 기업공개(IPO) 물량이 대기 중이라는 소식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하락은 부동산 관련주가 6.47% 폭락하면서 이끌었다. 중국 양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과 방커는 각각 7.5%, 6% 떨어졌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차이나 생명보험은 2.6% 떨어지면서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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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관련 주가지수가 3.2% 떨어졌다. 장시구리는 6.2% 떨어졌고, 차이날코는 8.38% 내렸다.


차이나 인터내셔날 펀드 매니지먼트의 장시우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IPO로 버블우려를 잠재우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부동산 시장도 당초 예상보다 큰 충격을 받아 급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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