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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지표 개선...취업 시장은 여전히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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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11월 경기선행지수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경제 회복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민간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가 17일(현지시간) 미국 11월 경기선행지수가 104.9를 기록, 전월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7%를 상회하는 수치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의 경기 전망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이날 발표된 12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20.4를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6.0이었고 전달 지수는 16.7이었다. 이 지수는 필라델피아 제조업경기를 나타낸다.

우들리 파크 리서치의 리차드 디카이저는 “소비자들은 소비를 늘리고 주택 시장은 상승하고 있으며 투자 역시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제가 막 회복하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양호한 실적으로 올한해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주(12일 마감 기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상회한 48만 건을 기록, 취업 시장이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고실업률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식과 상품 시장은 달러 강세와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경향으로 하락했다. 현재 세계 경제는 급증한 국가 부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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