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여야의 당 대표가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정국을 어떻게 풀지 논의할 것을 정 대표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예산이 금년 임기 말에 처리되지 못하면 최악의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원내대표실에서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사태를 감안해서 대표회담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선 "이명박 대통령 본인이 여러 번 말씀하신 것처럼 후임대통령에게 모순된 정책의 부담을 그대로 남겨주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했다.
그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해 "이 전 회장이라는 특정인을 이야기 했다기보다는 기업인들의 조기사면이라는 관행에 대해서 말한 것"이라며 "기업인들은 우리나라 사회의 중요한 사회적 지도자들인데 이런 분들이 나라의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저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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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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