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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특별한 하루] 이기우 이사장의 中企지원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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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W)ㆍ청렴(I)ㆍ현장(T)ㆍ친절(H)…'WITH YOU' 경영 빛났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기우 이사장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문경영(W)', '청렴경영(I)', '현장경영(T)', '친절경영(H)' 등 4가지 경영원칙을 강조한다. 공직생활 30년 중 17년 이상을 산업 및 중소기업 정책 관련 업무에 몸바쳤던 이 이사장의 연륜이 묻어난 경영 노하우다.

이러한 4가지 경영원칙은 중진공 본부를 비롯해 전국 23개 지역본부(지부) 등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에게 확산돼 개인역량 및 조직 강화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직원들은 이를 중진공을 뜻하는 SBC(Small and medium Business Corporation)에 붙여 'SBC WITH YOU(중진공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라고 부른다.
먼저 전문경영은 '인력(Work force)'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곳에서 출발한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 24개 학습 조직 운영과 부서단위 분야별 워크숍, 열린포럼 등을 실시하며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청렴경영(Integrity)은 직원들 스스로가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정직하고 공정하게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직원들은 '오늘밤 편히 잘 수 있을까'라는 문구가 적혀 윤리카드를 스스로 만들어 책상 앞에 놓고 수시로 자신을 되돌아볼 정도로 청렴경영을 지키는데 힘쓰고 있다.

현장경영(Together)은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위해 이 이사장이 특히 신경쓰는 부분이다. 그는 취임 다음날부터 '현장형' 조직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2월에는 본부 부서 통합 및 기능 조정을 통해 36명의 직원을 지역본부 및 지부 등 현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기존보다 현장인원 비중을 10.6% 늘린 셈이다. 또 수출 중소기업을 밀착지원하기 위해 수출마케팅과 기술지원 담당부서를 각각 17개, 14개 신설했다.

내년에도 본부 부서 중 3~5개 부서를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대부대과(大部大課)제'를 도입하고 축소된 본부인력 17여명을 현장접점인 지역본부 및 지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친절경영(Harmony)은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해주고 이를 적극 도울 수 있도록 그들과 조화를 이뤄 정책을 수행하자는 취지다.

중소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다 들어줄 수 없는 것은 현실이다. 때문에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실천하고 할 수 없는 일은 이해를 구하는 등 서로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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