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노동 시장이 개선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취업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발생한 실업자수는 전달의 213만 명에서 소폭 줄어든 212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신규 일자리 수와 고용 건수는 모두 줄어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신규 일자리가 전달의 260만개에서 250만개로 감소했다. 미국 총 실업자수는 10월 신규 일자리수의 6배인 1570만 명에 달한다.


10월에 고용된 인원 역시 390만 명으로 7월 이후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지 못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중소기업들이 11월 신규 사원을 거의 뽑지 않았으며 대기업 역시 향후 6개월간 채용인원을 조금밖에 늘리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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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증권의 데이비드 레슬러는 "해고는 줄어들겠지만 고용 역시 없을 것"이라며 "미국 노동 시장에 전환점을 맞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년 내내 풀타임 근무를 하는 취업자의 비중은 2007년 68.4%에서 지난해 65.8%로 하락했다. 한번이라도 실업을 경험한 적이 있는 인구 역시 1510만 명에서 2120만 명으로 급등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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