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일본 정부가 예상한 4.8%를 훨씬 밑도는 수치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2.8%에도 못 미친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0.3% 성장했다.

GDP의 6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이 전분기 대비 0.9% 늘어난 반면 기업의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2.8%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업들이 디플레이션과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로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 때문에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는 투자금에서 700억 엔을 삭감했고 소니는 지난달 비용절감을 위해 25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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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코쿠 캐피탈의 사쿠라이 유키는 “일본의 경제는 좋은 상황이 아니고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며 “기업들이 투자를 증가시키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빠른 경기 회복을 위해 전일 7조2000억 엔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고, 지난 주에는 일본은행이 시중은행에 10조 엔 규모로 단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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