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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을 만나다]김용수 바이로메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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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건강기능식품+신약개발" 투트랙 전략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올해는 헬릭서와의 합병을 통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성공한 바이오 기업이 되겠습니다."

유전자 치료제 전문업체 바이로메드가 지난 12일 신약 전문기업인 헬릭서와의 합병등기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헬릭서는 천연물 신약 전문기업으로 분자한의학 기술을 이용해 건강식품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최근 관절염 치료제가 임상 3상에 진입하고 식품의약안정청의 개별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용수 대표 역시 헬릭서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1분기 부터 순이익이 흑자전환해 그동안의 연구개발 결과의 성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며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전문경영인과 국제 라이센싱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 매출액 100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 후 신규 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첫 제품은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면역 과민반응을 개선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알렉스'와 아토피 피부염 전용 보습제품인 '아토라떼' 등이다.
김 대표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질환의 근본보다는 겉으로 드러나는 일부 증상만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라며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 면역과민반응을 조절하는 알렉스가 시장을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1개의 건강기능식품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바이로메드는 알렉스를 필두로 전통 동양 한의학에 첨단 생명공학을 결합시킨 분자한의학(MOM) 기술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들을 계속해서 출시한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통해 낸 수익을 신약개발에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PG102의 경우 의약품으로서 임상2상이 진행중이지만 이미 건강기능식품으로 먼저 출시된 바 있다.

바이로메드는 2005년 벤처기업 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후 2008년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 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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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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