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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署, "A씨 이외에 연예인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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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유명가수 A씨의 성매수 혐의를 조사중인 경기도 시흥경찰서 측은 "A씨 이외에 연예인은 아직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시흥경찰서 형사과 손종욱 팀장은 7일 언론과의 브리핑에서 "현재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80명을 조사중이다. 이 중 현재까지 연예인은 A씨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출소녀들이 4대의 휴대폰을 사용해, 성매수자와 통화를 해왔다. 지금까지 한대의 휴대폰에서 나온 기록을 조사, 발표한 것이고 오늘(7일) 오전 두 대의 휴대폰에서 통화기록이 나와 현재 분석중"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한대는 가출소녀의 남자친구가 휴대폰을 부숴 산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서 측은 "파손된 한대는 번호를 수시로 바꾼 휴대폰이고, 아직 찾지 못하고 있어 통화내역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두 대의 휴대폰의 통화기록을 조사하고 있으며, 부숴진 휴대폰의 통화내역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가수 A씨는 지난 2월 가출한 10대 소녀에게 30만-70만원을 주고, 2-3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소녀로부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0여명의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로 3000 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임모 씨 등을 구속했다.

경찰은 성매매를 한 10대소녀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통해 확인된 성매수 의심 남성 80여명을 7일부터 소환, 조사중이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내역에 남아 있는 연예인은 현재까지 A씨 뿐이며, 연예기획사 임원, IT 업체 사장, 변호사, 검찰쪽 사람들도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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