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4일 "홈쇼핑사와 납품업체가 자율적으로 시장규칙을 지켜나가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A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S숍, CJ오쇼핑, 현대홈쇼핑 , 롯데홈쇼핑, 농수산홈쇼핑 등 5개 홈쇼핑사와 납품업체간공정거래협약 체결 선포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중소 납품업체들의 높은 판매수수료 인하 문제를 비롯하여 방송일정의 일방적인 중단·변경, 방송제작 비용 전가 등 홈쇼핑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불만과 시정 요구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불공정 관행에 대한 정부의 감시와 제재만으로는 홈쇼핑 분야의 거래질서 확립이나 균형 발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자율적으로 시장의 규칙을 지키고 상생협력해나갈 때 시장경제 질서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홈쇼핑 분야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홈쇼핑과 납품업체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공정거래 협약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국내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홈쇼핑과 납품업체들이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는 데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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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홈쇼핑사가 납품업체들과 공정한 유통거래의 보장과 함께 자금지원, 교육·기술지원 및 판로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은 홈쇼핑과 납품업체간에 공정거래와 상생협력 문화를 정착시키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이석현 국회의원, 조윤선 국회의원, 중소기업중앙회 ,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 경제단체 대표들과 5개 홈쇼핑 대표, 협력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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