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과정은 종래 법무연수원에서 실시해 온 '성폭력수사실무과정'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서, 여성·아동범죄 분야인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범죄의 특성과 수사사례, 운영 과제 등에 관해 실무 위주의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최근 발생한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아동 성폭력 사건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해 '성폭력 피해아동의 특성 및 조사접근법'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 양형실태와 문제점 분석' 등 아동 성폭력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과 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아동전담 검사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담 수사관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아동 대상 범죄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위해 교육과 훈련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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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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