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충격은 잠깐이었다. 해외 수주 모멘텀으로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하던 건설업종에 두바이 쇼크가 가해졌지만 증권가는 여전히 건설업종에 '비중확대'를 외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종지수는 11월 들어 10% 정도 올랐으나 두바이쇼크가 불거진 이후 이틀동안 급락,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하지만 30일 건설업종지수는 다시 전거래일 대비 2.81% 올라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두바이월드 파산 악재로 인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석수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바이월드 디폴트선언을 UAE전체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무리▲두바이월드와 관련된 국내건설사 제한적 등의 이유를 들어 증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해외 수주에 대해서는 장밋빛 전망 일색인 것과는 달리 국내 주택 미분양 물량 감소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거나 '잘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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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는 플랜트 중심의 해외수주 모멘텀을 기대하고, 하반기에는 저금리 효과로 주택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실물자산(부동산)으로 전이될 수 있고, 주택 수급 불균형 현상으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백재욱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건설사 위주의 해외수주 모멘텀 등으로 상반기에는 '비중확대'를 예상한다"면서도 "주택 분양물량 증가가 평년 수준에 못 미치면서 하반기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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