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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금융사 中 자산시장 눈독...합작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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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13억 인구를 가진 중국 대륙의 자산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해외 선진 금융회사들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26일 세계 5위 보험사인 영국의 아비바그룹 중국법인은 중위안(中原)증권사와 합작 자산관리사를 만들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비바가 49% 지분을 갖고 51%는 중국측이 갖기로 했다. 신설될 회사는 금융감독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아비바는 2003년부터 중국 최대식품 수출입회사인 중량그룹(中量集團ㆍCOFCO)과도 50대50 합작 생명보험사를 운영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아비바 중국법인의 캐서린 장 대표가 회사를 인수하는 것 보다 신설하는 것이 비록 시간이 걸리지만 사후 처리가 깔끔하다면서 신설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지난 23일에는 캐나다 최대 생보사인 메뉴라이프가 포티스뱅크로부터 ABN암로 테다펀드의 지분 49%를 사들였다. 메뉴라이프측은 “수년간 중국내에서 추진하는 사업확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인수작업이 최종 마무리되면 네뉴라이프 테다펀드 매니지먼트라는 합작사가 새로 생겨나게 된다. 2002년 생긴 ABN암로 테다펀드는 38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메뉴라이프측 전망에 따르면 중국내 자산관리 산업 규모가 현재의 3380억달러에서 10년뒤 1조달러로 3배로 성장하게 된다.
회사측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저축률을 보이는 국가로 국내총생산(GDP)의 51%에 해당하는 막대한 부를 저축형태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JP모건ㆍ크레디트스위스ㆍ모건스탠리 등 30개 이상의 해외금융회사들이 중국과 합작 형태로 펀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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