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중국 최대 선박장비 제조업체인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CSIC China Shipbuilding Industry Co.)가 기술 개발을 위해 10억 달러의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예정이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SIC는 19억9500만 주를 발행해 최소 640억 위안(9370만 달러)의 자금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주식 공모를 관리하게 되며, 다음 달 4일에는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7일은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IPO에 들어간다.
CSIC는 IPO로 조달한 자금을 엔진 및 기타 부품들의 성능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2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국내 제조 비중을 80%로 늘려 한국 및 일본의 선박 제조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리엔트 증권의 조우 펑우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CSIC는 중국 정부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며 "그러나 현재 선박장비 산업은 조선업체들과 같은 운명에 처해 있어 신규 주문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중국의 신규 선박 주문량은 1~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70% 줄어든 1690만 중량톤을 기록한 상황이다.
한편 CSIC의 작년 순수입은 전년대비 52% 증가해 12억2000만 위안을, 판매는 41% 증가한 161억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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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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