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냥꾼' 칼 아이칸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한국베랄은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최대주주와 2대 주주의 지분 차이가 불과 4%포인트가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른 상승세로 분석된다.
전날 석진호 소예 대표가 경영권 참여를 목적으로 지분 취득에 나선 아티스도 오름세다. 전일 대비 3%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석 대표는 경영진의 부실 경영으로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인 소예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재를 털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관계자는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티스 직원 및 주주, 아티스의 하청업체들과 소예의 상장 폐지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주주들이 모두 잘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석대표는 최대주주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분 취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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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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