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부녀자를 흉기로 살해하는 등 이른바 '서남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당시 사회적으로 상당한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그는 모두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지만 재판 과정에서 "사람들 많이 죽일 때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하는 등 범행을 전혀 뉘우치지 않아 국민적 반감을 사기도 했다.
또 재판에서 정신질환으로 의사 결정 능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실제로 인격장애를 가진 것이 사실로 판명되기도 했지만 범행 당시에는 '심신장애' 상태였음이 인정되지 않아 2007년 4월12일 강도살인 혐의로 사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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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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