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배우들의 건강을 위해 먼저 발 벗고 나선 매니지먼트사가 있어 화제다.
지진희,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등 톱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NOA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신종플루로부터 배우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세정제를 비롯한 예방 물품을 보급했다.
이어 “촬영 중 언제라도 차량에 타고내리는 순간에 세정제로 손을 닦도록 했다. 그러면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습관이 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속 배우들의 운영 차량에는 이미 20여 개의 손세정제가 보급된 상태. 차량 안에는 오랫동안 더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 있다.
이런 가운데 소속 배우들을 상대로 발 빠르게 예방 조치를 시행한 소속사의 배려는 연예계 전반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위 기획사들이나 제작사에서 문의를 할 정도. 손세정의 생활화가 이뤄지면 촬영 현장이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는 게 소속사 측의 생각이다.
NOA의 나병준 대표는 “의사가 아닌 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비용이 들어가는 건 사실이지만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비용은 별로 문제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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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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