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애널리티컬서비스, 기침 소리로 호흡계 질환 분석하는 서비스 개발 중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신종 플루의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에 대고 '콜록~' 기침을 하면 그 소리를 분석해서 단순 감기인지 독감인지 여부를 검진할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과학자들로 구성된 스타애널리티컬서비스는 기침 소리를 듣고 호흡계 질환을 검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 기술을 애플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된다.
스타애널리티컬서비스의 수잔 스미스 연구원은 "기침은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외부로 드러내는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침은 1/4초의 짧은 순간에 들이쉼과 내쉼, 그리고 재채기가 터치면서 들리는 복잡한 소리로 구성돼 있다. 건강하고 의도적인 기침은 질환으로 인한 기침보다 약간 소리가 크며, 첫 기침 후 이어지는 소리는 성대의 떨림이나 분비물로 인해 미묘한 차이가 나타난다. 따라서 이같은 미묘한 차이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스타애널리티컬서비스는 다양한 기침 소리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놓으면서 환자의 기침 소리를 비교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에서 작동하지만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돼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면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고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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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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