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 각국이 높은 실업률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뉴질랜드의 3분기 실업률도 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면서 기업들이 채용을 꺼리고 있다며 3분기 실업률이 6.5%라고 5일 발표했다. 2분기 6%에 비해 크게 상승했고, 전문가들의 예상치 6.4%도 소폭 웃돌았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앨런 볼라드 총재는 지난주 “뉴질랜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의 투자는 여전히 빈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공행진하는 실업률이 소비 증가를 압도하며 회복 흐름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내년이 돼야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내년 중반까지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의 기준 금리는 2.5%로 올 4월말부터 동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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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의 애널리스트 로빈 클레멘츠는 "소비자들이 지출 계획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며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도 잠잠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빌 잉글리쉬 뉴질랜드 재무장관은 전날 뉴질랜드의 실업률이 내년에 7%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뉴질랜드 정부가 5월 예산을 발표하면서 예상한 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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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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