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업률 5.3% 기록, 전달에 비해 0.2% 하락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일본의 실업률이 두 달 연속 하락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9월 실업률이 전달 5.5%에서 0.2%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6%를 뒤집고 하락한 것.

구직자 대 일자리 비율은 2년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지난달 0.42를 기록한 데서 이달 0.43으로 오른 것이다. 이는 100명의 구직자 중 43명이 일자리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2조 달러라는 막대한 비용을 경기부양책으로 쏟아 부은 것이 경기회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에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면서 일본의 자동차 업체 혼다, 건설 기계 장비업체 히타치 등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면서 고용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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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반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일본의 내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6%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노무라 홀딩스와 미쯔비시 UFJ 등 일본 내 유수의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절반 이상 줄일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일본 농림중앙금고(Norinchukin bank) 연구소의 미나미 다케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가 회복될지라도 실업률이 빠른 속도로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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