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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온 펀드 90% 이상 청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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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사상 최대 규모의 내부자 거래로 월가는 물론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갤리온그룹의 펀드가 90% 이상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갤리온 그룹의 펀드자금 가운데 90%가 청산되었다고 28일 보도했다.
갤리온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라즈 라자라트남을 비롯해 IT기업 임원 등 6명은 내부자 거래 혐의로 지난 16일 미 검찰에 체포됐다. 이들 일당이 내부자 거래를 통해 취한 부당 이득은 2000만 달러 규모다. 그러나 현재까지 라자라트남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갤리온 펀드에 자금을 넣은 투자자들은 라자라트남을 포함한 6명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펀드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갤리온이 운영하던 펀드자금은 모두 37억 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다. 갤리온은 애플, 구글과 같은 IT산업이나 건강관리산업에 주로 투자하면서 올 9월까지 22%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로이터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투자자들이 11월15일까지 청산을 통보하고, 45일 이내로 투자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투자금 회수 등의 문제로 갤리온의 투자자들은 내년 초까지 기다려야 투자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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