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최근 중국 제약사 '항주민생그룹'에 자사의 수액제 1억 달러 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품은 영양수액제와 non-PVC 수액필름이다.
주 후지앙 항주민생그룹 회장은 “앞으로 수액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중국 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최근 있은 계약 체결식에서 말했다.
앞서 중외제약은 지난 2월 중국 북경에 현지사무소를 설립하고 수액제를 비롯해 항생제 ‘이미페넴’ 등 전문의약품의 중국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2010년에는 원료의약품 ‘이트라코나졸’이 현지 등록될 예정으로 중외제약의 중국내 매출 규모는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경하 중외제약 부회장은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중국 의약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수액제 계약을 포함해 향후 5년 내 중국 시장에서 매출 25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