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애플이 자사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권을 위반했다며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카 라나스토 노키아 법무·지적재산권 담당 부사장은 "노키아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걸맞는 보상을 거부함으로써 애플은 노키아의 혁신적인 노력에 무임승차를 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노키아는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노키아의 2분기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41%에서 37%로 떨어졌다. 게다가 지난 15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5억5900만유로(9700억원)의 적자로 나타나면서 13년 만에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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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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