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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e북시장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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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최근 e북(전자책) 단말기의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몰들이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 온라인몰의 특성상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e북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유리하리라는 판단에서다.

지난 9월 G마켓과 옥션 등을 통해 아이리버가 예약판매한 '스토리'는 예약 개시 이틀만에 초기물량 2000대가 모두 판매되는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교보문고는 국내 e북시장 규모가 지난 2006년 2000억원 정도에서 오는 2010년에는 1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e북 단말기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현재 e북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뜨거운 상황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e북과 관련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회사는 인터파크다. 이상규 인터파크INT 대표는 최근 "내년 봄 e북사업을 개시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지난 19일 다국적 출판사인 스프링거와 e북 콘텐츠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컨텐츠 확보에 만반의 준비를 펼치고 있다.

도서 부문에 있어서 절대 우위를 달리고 있는 인터파크의 특성을 e북사업을 통해 살리겠다는 것.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도서의 각종 컨텐츠 뿐 아니라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단말기까지의 무선망, e북단말기에 이르기까지 e북과 관련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서 전문 온라인몰 예스24도 e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예 전략사업으로 e북과 e러닝 등 디지털사업을 내세운 상황. 예스24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미 지난 9월 민음사 등 출판사와 서점들이 참여한 전자책공동법인 ㈜한국이퍼브를 설립한 상태다.
상대적으로 도서부문의 영향력이 약한 옥션과 G마켓의 경우는 e북 컨텐츠 보다는 단말기 판매 등 관련 제품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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