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30개국 KBC센터가 전하는 세계경제
불확실성 해소...본격적 생존경쟁 스타트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유례없는 금융위기로 잔뜩 움츠렸던 세계 각국이 본격적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경제주체들은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분명히 더 나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업들도 일제히 내년 매출액을 크게 상향 조정하고 있다. 경제에 있어 불확실성이 사라진 지금 본격적인 생존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19일 본지가 주요 30개국에 나가있는 코트라 해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금으로부터 6개월 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모든 KBC에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전통적인 경제 강국에서는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반면 아시아를 필두로 한 개발도상국에서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도국 가운데서도 특히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등 자원보유국 경기가 원자재 값 상승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물류업체인 토탈익스프레스(Total Express)사 브라이언 김은 "1년 전 수송량이 40%까지 감소했으나 6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 현재는 20% 내외 감소한 수준"이라면서 "최근 주요 품목인 자동차 부품의 수송량이 증가하고 있어서 앞으로 매출이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개도국 가운데서도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금융위기로 인한 타격을 크게 입은 국가는 강보합 수준의 경기 회복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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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가 해빙무드에 접어들면서 자금줄을 꽁꽁 묶어뒀던 기업들도 투자를 계획하기 시작했다.


이스탄불KBC는 "터키 내 대표적인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인 H사의 경우, 터키 내 대표판매품목인 섬유원사의 가격 하락 및 수요 급감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최근 수요가 늘고 가격 역시 서서히 예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어 추가 투자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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