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에 따르면 9월 호주 기업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한 14로 집계됐다. 8월 호주 기업신뢰지수는 2003년 10월 이래 최고수준으로 치솟으며 호주 경제의 빠른 회복세를 반영한 바 있다.
지난 8개월 동안의 가파른 기업신뢰지수 상승은 호주 중앙은행이 지난 주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게 된 근거 중 하나였다. NAB의 앨런 오스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개월 동안 기업신뢰지수가 엄청나게 상승했기 때문에 주춤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여전히 지수가 비현설적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뢰지수 조사가 금리인상 전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금리인상 결정이 지수에 끼친 영향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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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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