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미래에 대한 비전' 때문이라는 평가다.
현직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1919년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게다가 취임한지 1년도 안된 대통령이 수상했다는 점도 파격적이다.
노벨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는 대통령으로서 국제 정치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바마만큼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준 인물도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외교는 세계를 이끌어갈 사람들이 세계인 다수가 공유하는 가치와 입장을 기반으로 세계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개념에 근간을 두고 있다"며 '성과'보다는 오바마의 비전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란 핵 문제 등 향후 외교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국 안팎에서의 지지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예상했던 일"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알리 아크바르 자반페크르 대통령실 언론보좌관은 "이번 수상이 세계 질서에 정의를 정착시키려는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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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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