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금리 인상전 모습과 흡사, 인플레이션 선제적 방어기제 만들어야

[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 유럽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지난 2005년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UBS 조사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이용해 측정할 수도 있지만 채권시장의 금리 정보를 이용해 추정할 수도 있다. 즉,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동일만기의 국채와 물가연동국채 간 수익률의 스프레드를 보여주는 BEI(Break-even Inflation Rates)를 통해 측정한다.

UBS 조사에 따르면 유럽지역 5년 만기 국채 BEI는 연초에 2.54%였지만 현재 2.75% 수준까지 오른 상태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지난 2005년 금리 인상 직후까지 올랐다는 것은 유로존의 금리도 조만간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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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BEI가 오른다는 것은 향후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유동성 조절이나 금리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 위협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CB는 지난 2005년 12월 0.25%였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 2008년 7월에는 4.25%까지 올리기도 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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