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반영한 금값 사상최고는 2079달러..달러인덱스 기준 금값 2월 중순 고점에 못미쳐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값이 정말 금값이 맞냐'는 의문의 목소리가 높다.


로이터 통신도 금속 전문 컨설팅업체인 GFMS의 분석에 기초해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금값(inflation-adjusted gold price)은 1970년대 말에 기록한 2079달러이며, 최근 금값랠리는 미달러를 비롯한 통화가치 절하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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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금값 상승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견인된 것이 아니란 의미인 동시에 약달러와 금값 상승이 유가를 비롯한 기타 가격의 급상승을 가져와 주요 국가의 인플레 수준이 상승세를 타지 않는 한 인플레 없이 단순히 약달러를 기반으로한 금값 상승랠리는 한낮 해프닝에 불과할수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오히려 미달러 약세가 각국의 수입가격 인플레이션 하락을 유발할 것이기에 인플레이션 헷징 요구 감소가 금값 상승의 지속성은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ING의 통화 전략 부문 대표 크리스 터너는 "전일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을 비롯 최근 금값 급등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보다는 달러가치 하락 방어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고,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은 곧 달러 추가 약세에 배팅하는 투심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킷코(Kitco)社가 미달러가 아닌 달러인덱스를 기초로 산출한 금가격도 전일 794.88에 불과해 올 2월말 850선을 넘어섰던 데에 미치지 못했다.


출처:Kitco社 웹사이트 ";$size="550,357,0";$no="200910070907055630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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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계 최대 금ETF인 SPDR골드트러스트가 사흘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며 금값 상승을 부추겼고, 이에 COMEX 금선물 최근월물과 금 현물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긴 했으나 최근 거래가 가장 활발한 금선물 12월물 가격은 1045달러까지 오르는데 그쳐 사상최고인 1060달러를 단숨에 넘어서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금값 급등이 英 인디펜던스지가 보도한 오일 결제통화 다변화 논의가 약달러 심화를 촉발했기 때문이라면 사우디 중앙은행 총재 무하마드 알-자세르가 이 같은 루머를 부인하고 일본 재무부 장관 히로히사 후지이도 논의 사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으니 거품은 한풀 빠진 셈이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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