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쇼'하고...'커플'맺조...요금제에 혜택이 보여요


최근 1000원 인상된 영화관람료가 부담스럽다면,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혜택에 도움의 손길을 뻗어보자.

9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가계 살림에서 문화비 지출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영화 할인 요금제와 멤버십 프로그램이 알뜰형 영화관람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KT가 지난 2007년 5월 출시한 '쇼(SHOW) CGV 영화요금제'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와 제휴, 요금제 가입만으로 매달 CGV 영화티켓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다. 월 기본료가 1만4000원이며 10초당 통화요금은 18원이다.

요금제 가입고객은 매월 전국 CGV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동반 1인도 할인된 가격(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쇼 CGV 영화요금제 가입자는 46만명에 달한다. 올해 들어 9개월만에 6만명이 추가로 가입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입자의 50% 정도가 실제 영화를 관람하고 있어, 매월 23만명 정도가 영화 관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관계자는 "요금제 가입만으로 매달 CGV영화티켓을 공짜로 받을 수 있어 20~30대의 가입 비율이 높은편"이라며 "별도 수수료 부담없이 자유롭게 예매 또는 취소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쿡 (QOOK) 집전화 영화요금제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집전화 약정기간에 따라 월 1만원(3년), 1만 1000원(2년 약정), 1만 2000원(1년 약정), 1만2500원(무약정)의 요금을 내면 CGV 영화이용권을 월 1매 제공하며 동반자는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평일 야간(저녁9시~아침8시)과 주말(토ㆍ일 24시간)에 시내ㆍ외 전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휴대전화로 거는 통화도 월 6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TL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료 등을 할인해주는 '시네마더블할인제'를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네마더블할인제는 전국 롯데시네마(49개관)와 메가박스 영화관(13개관) 등 총 62개 영화관에서 직접 티켓을 구매할 경우, 관람료 2000원(1일 1회, 1매에 한함)과 함께 팝콘 콤보세트도 2000원씩 할인해 주는 제도다.


지난 6월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만에 이용건수가 100만을 돌파했으며 지난 9월 중순에 이용건수가 200만건을 넘너설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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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올해 1월 기존 표준요금제나 커플요금제에 2000~3000원만 추가하면 매달 영화티켓 2장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영화요금제 2종을 내놓았다.


LG텔레콤 '영화할인요금제'는 기본료 1만4000원에 휴대전화 기본료도 충당하고 1만6000원에 해당하는 영화티켓 2매를 받을 수 있다. '영화커플할인요금제'의 경우 기본료 2만3000원에 커플 간 10시간 무료통화에 영화티켓 2매를 함께 제공한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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