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독일 태생 여성 작가 헤르타 뮐러(56)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응축된 시정과 산문의 진솔함으로 소외층의 풍경을 묘사한 뮐러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뮐러는 독일 작가로는 1999년 귄터 그라스에 이어 10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여성 작가로는 2007년 도리스 레싱에 이어 12번째 수상자다.


뮐러는 1000만 스웨덴크로네(약 140만달러) 상당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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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3년 루마니아 서부 바나트의 독일인 소수민족 마을에서 태어난 밀러는 어린 시절부터 외로운 삶을 살았다. 그의 아버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친위대로 끌려갔고 어머니는 1945년 루마니아 공산 정권에 의해 루마니아내 다른 독일인들과 함께 소련의 강제수용소로 보내져 5년간 감금돼 있었다.


뮐러의 작품들은 대부분 독일어로 씌어졌으나 '여권'(The Passport), '청매실의 땅'(The Land of Green Plums), '외다리 여행자'(Travelling on One Leg), '약속'(The Appointment) 등 일부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도 번역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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