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텔로미어의 발견은 왜 암세포가 끊임없이 증식하는가를 설명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각 염색체 끝부분 작은 점으로 보이는 것이 텔로미어(telomere).";$size="400,415,0";$no="200910060727455090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블랙번 교수 등 2009년 노벨의학상 수상자들이 발견한 '텔로미어(telomere)'는 염색체의 끝부분에 존재하는 핵단백질을 일컫는 말이다.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선 세포가 분열해야 하는데, 분열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점차 줄어들게 된다. 마지막 끝 마디까지 모두 잘려나가면 이 세포는 죽기 때문에, 생체가 노화하는 과정과 연관돼 있다. 반대로 암세포의 경우 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분열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블랙번 등이 발견한 텔로미어가 잘려져 나가지 않는 이상 현상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인체 암의 85%에서는 '텔로미아제'라는 효소가 활성화 돼 있어서 암세포가 무한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노화와 암은 반대 개념이다. 또 텔로미어 분야를 연구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즉 텔로미어가 세포 분열하는 과정에서 잘려 나가게 할 수 있다면 암 치료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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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인 암백신은 바로 텔로미아제 효소를 표적으로 공격하여 항암효과를 얻고자 하는 약제다. 이 백신은 췌장암에서 막바지 임상시험이, 간암과 폐암 등에서 중간 단계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결국 텔로미어에 관한 연구는 생명체의 노화, 암 줄기세포의 성장기전, 암 발생 및 치료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폭 넓게 제시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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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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