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3.74대 1 기록...사상 최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솔로몬저축은행이 최근 발행한 후순위채권에 사상 최대 자금이 몰렸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주 직접 공모한 후순위채 청약 결과를 집계한 결과 발행 금액 300억원에 청약금 1122억원이 몰리는 등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저축은행의 회사채 청약 사상 최대 규모로 종전의 저축은행 후순위채 청약금 기록은 지난 5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1.71대 1이었다.


투자자들이 만기가 5년이 넘는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모집에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저축은행 후순위채의 역대 청약 경쟁률이 3 대 1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5년 10월과 2006년 2월 단 두 차례에 불과 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뜨거웠던 이번 청약 열기의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 저금리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 투자자들이 재테크의 일환으로 고금리 회사채에 대해 부쩍 관심을 늘리고 있다는 것과 둘째 업계 1위라는 솔로몬의 위상과 BIS 자기자본비율 9.8%(지난 6월 말 기준)라는 재무 건전성이 투자자들의 믿음을 얻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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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축은행 후순위채 판매 방식의 변화도 의미 있게 평가된다. 광범한 영업망을 갖춘 대형 증권사를 통해 일반 공모하던 방식에서 이번 솔로몬의 경우와 같이 대형 저축은행이 다수의 지점을 바탕으로 직접 공모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도 성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만큼 격상된 저축은행의 위상을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 솔로몬저축은행의 후순위채 발행 대성공을 계기로 향후 저축은행의 자본 확충이나 자금 조달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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