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수색 진전 없어…믿을만한 제보도 깜깜
[아시아경제 노형일 기자]
지난 3일 대전 보문산에서 어머니와 산책하다 실종된 이나은(9) 양에 대한 경찰의 공개수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양이 사라진 뒤 ‘앰버경보(실종아동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경찰 200여명과 탐지견 등을 동원, 이양이 사라진 현장의 반경 3∼4㎞를 샅샅이 뒤지는 한편 이양의 사진이 실린 전단지 50만부를 뿌리며 이양을 찾아왔다.
지난 17일엔 실종지점에서 600여m 떨어진 물 깊이 30m의 저수지에 잠수부 20여명을 투입, 물밑 수색작업까지 벌였지만 허사로 끝났다.
앞서 지난 9일 이양의 부모는 사례금 1000만원을 내걸고 애를 태우고 있지만 지금까지 접수된 제보 10여건 중 믿을만한 게 없는 상황이다.
일부에선 납치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경찰은 “실종 때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신빙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까지 수색작업을 벌인 뒤 다음 주부터는 강력계, 지역형사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이 큰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대전 시내에 설치된 4만여대의 CCTV에 대한 분석작업을 할 계획이다.
이 양은 키 125㎝, 몸무게 23㎏의 체격에 실종 때 분홍색 바지와 갈색 체크무늬 티셔츠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약간의 자폐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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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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