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안혜신 기자]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간식인 소시지와 김밥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 우려물질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유통 중인 김밥 등 3095건을 수거해 검사, 대장균 등이 검출(기준 불검출)된 21개 제품을 폐기하고 관련 업체를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롯데햄의 키스틱은 기준치인 50ppm을 60ppm의 아질산이온(아질산염)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질산염은 햄이나 소시지의 색깔을 보기 좋게 만들고 보존하기 위한 첨가물로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발암물질로 규정돼 있다.
이에 대해 롯데햄 측은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4월 2일 자발적 리콜을 통해 시중에 있는 제품을 완전 수거해 처리가 완료됐다"며 "현재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김밥천국(천호본점)의 김밥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담관리원과 함께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식품판매업체 4만2369개를 반복 점검(총18만9997업체)했다. 그 결과 ▲무신고영업 86건(39.3%)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55건(25.1%) ▲위생상태불량 25건(11.4%) ▲종업원 건강진단 미필 및 보관기준 위반 등 기타 53건(24.2%) 등 총219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완료했다.
한편 식약청은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판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6497곳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 5898명의 전담관리원을 선발해 이들 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생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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