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보경 기자]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9월 IFO 기업신뢰지수가 12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아 독 경제가 바닥을 지나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뮌헨 소재 IFO 연구소에 따르면 8월 IFO 지수는 91.3을 기록해 전월의 90.5에서 0.8포인트 상승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92였다.

IFO 기업신뢰지수는 경기 침체의 한파가 가시지 않았던 지난 3월 26년래 최저치인 82.2까지 곤두박질친 바 있다.


독일 헬라바은행의 스테판 뮈체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에 많은 동력들이 남아있다”며 “투자와 수출의 개선에 따라 재고 축적이 시작되면서 3∼4분기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고차 현금보상안과 글로벌 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독 경제는 지난 2분기 0.3%의 플러스 성장률을 나타낸 바 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도 올 3분기 독 경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실업률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책 종결시 회복세는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달 열리는 총선을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850억 유로(약 118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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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IFO지수는 독일 7000여개 기업의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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