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진출 이어 중국 본토시장도 포문 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투자업계의 '삼성전자'를 목표로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펀드설정액 60조 돌파 등 무서운 속도로 국내 펀드시장을 장악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적 투자안목을 키우는 한편 국내 자본시장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완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2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들의 홍콩 진출이 한창이다. 그러나 홍콩 진출의 원조 개척자는 바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2003년 12월 홍콩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 법인에는 현재 5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업계 최초로 글로벌 리서치센터를 개설했고, 한국 관련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며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어 인도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영국, 미국, 브라질로 거점을 늘리며 아시아 지역 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지역에도 금융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성과 또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인도 법인은 인도 현지인들에게 판매되는 '미래에셋 인디아 오퍼튜니티 펀드', '미래에셋 글로벌 커머디티 펀드'를 인도 주식형 펀드 수익률 최상위권에 올려놓음으로써 현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고, 지난해 설립된 브라질 법인도 1년여 만에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업계 수위로 뛰어 올랐다.

또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현지 외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SICAV 펀드(개방형 뮤추얼 펀드)'를 룩셈부르크에 설정ㆍ출시함으로써 펀드 수출을 통해 수익창출 시스템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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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홍콩에 이어 중국본토시장 진출의 포문도 열었다. 중국 내 합자파트너인 화신신탁, 천도창업투자회사와 중국 합자(JV)운용회사 설립을 추진, 계약을 마친 상태다. 하우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스크경영관리부문 대표는 "이번 중국 합자운용회사 설립을 통해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중국 투자상품 개발, 판매뿐만 아니라 중국자금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운용에 있어서 장기고수익을 위해 글로벌운용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더욱 장기적인 안목으로 종목을 선정해 펀드의 장기수익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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