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우리 속 고양이 학대 동영상 올린 60대 잡혀
최근 개 우리에 고양이를 던져넣어 물어뜯기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올린 범인이 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8일 고양이를 진돗개 우리 속에 던져넣어 개에게 물어뜯기도록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김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경북 영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고양이의 몸을 묶어 우리에 집어넣고 진돗개 두 마리가 이 고양이를 물어뜯도록 한 후 이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부친 기일에 쓸 생선을 고양이가 훔쳐먹는 것을 보고 화가나 우리에 넣은 것"이라며 "몸을 묶은 이유는 고양이가 많이 다치면 줄을 당겨 꺼내주려 한 것이다. 실제로 고양이가 숨지기 전에 우리에서 꺼내 풀어줬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경찰은 동영상을 정밀조사한 결과 고양이가 진돗개의 공격에 부상해 쓰러지긴 했으나 마지막까지 숨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일부 동물보호단체 등은 김씨의 진술에 의존한 수사로는 김씨의 상습적 학대를 밝힐 수 없다며 추가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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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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