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앞둔 관망세 흐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가 소폭 약세로 돌아선 것이 아시아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특히 전날의 상승폭의 컸던 중국증시가 3% 이상 하락세를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만증시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키맞추기 과정이 연출됐다.
18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대비 73.26포인트(-0.70%) 내린 1만370.54를 기록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08포인트(-0.01%) 내린 939.44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3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과 동시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휴장하는데 따른 관망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은 시라가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엔고 현상이 장기적으로는 일본 경제에 이롭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수출주들의 반등도 돋보였다.
엔고현상이 뚜렷하게 진행되면서 이것이 일본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면서 성장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확산됐었지만 BOJ가 상반된 의견을 내놓은 것이 그간의 우려감을 다소 해소시켰다.
이날 닛산자동차는 2.28%의 강세를 보였고, 소니와 도요타자동차도 각각 2.17%, 1.3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07.59포인트(-3.19%) 내린 2962.67을 기록했고, 심천종합지수는 35.00포인트(-3.29%) 내린 1030.1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 초반에는 전날의 강세에 대한 연장선으로 상승 출발을 했지만, 전날 중국 증권당국이 7개 회사의 차스닥 상장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물량 부담감이 확산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금융주 위주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는데 상하이푸동발전은행(-4.74%)과 초상은행(-3.72%), 중국민생은행(-3.56%)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45분 현재 홍콩증시도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일대비 204.59포인트(-0.94%) 내린 2만1563.92를 기록하고 있고, 항셍H지수는 전일대비 92.13포인트(-0.73%) 내린 1만2576.12를 기록중이다.
대만증시는 소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49.25포인트(0.66%) 오른 7526.5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의 대만증시 상승폭이 여타 아시아 증시에 비해 부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날도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일대비 73.60포인트(-0.44%) 내린 1만6637.51을 기록하고 있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전일대비 8.38포인트(-0.31%) 내린 2664.2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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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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