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13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의 본선 1차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Soccer City) 경기장 근처.


한국의 A기업의 VVIP고객 월드컵 관람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이틀 전 가족과 함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고급 호텔에 도착한 B씨.

B씨 일행은 약 30분전 A기업에서 제공한 차량에 몸을 실은 채, 다소 흥분된 마음으로 VIP주차장을 통해 경기장에 입장한다.


그들은 경기장이 한눈에 보이고 고급 실내 인테리어로 아름답게 꾸며진 스카이박스에 앉아 샴페인에 다과, 최고급요리, 와인를 곁들이며 귀족처럼 대우를 받으며 축구를 관람한다.

경기 후 제공받은 FIFA의 기념품을 들고 돌아오는 길도 전용 차량으로 혼잡한 경기장 주변을 지체 없이 빠져 나온 B씨는, 이 축제의 도시에서 남은 밤의 긴 여흥을 즐긴다.


2010남아공 월드컵을 이렇게 즐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가능하다면 과연 가격은 얼마정도일까.


최고의 귀족대우를 받으며 남아공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황제 좌석'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특별한 입장권은 다름 아닌 피파(FIFA)가 공식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업용 월드컵 관람 티켓인 '2010 피파 월드컵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2010 FIFA World Cup™ Hospitality Program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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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마케팅의 하나인 이 상품은 크게 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 두 종류로 나뉜다. 가격은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최소 950달러(약 15만 원)부터 1만7600달러(약 2120만 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FIFA의 인증아래 공식적인 과정을 거쳐 국내에 판매되는 상품이므로 합법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고려하고 있는 국내 많은 기업들 사이에서 이'황제좌석'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티켓을 판매하는 에프씨네트워크의 이정석 이사는 "7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및 남북한 동반진출의 효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프로그램 구매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남아공의 특성 상 티켓 판매와 더불어 해당 경기 관람을 위한 왕복항공권, 현지 숙박, 교통 및 투어까지 포함된 기업 맞춤형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02-3471-3753)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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