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권 부채 5분기 연속 사상 최대..원화대출은 오히려 순상황
부채 쏠림현상 심화..해외채권발행 5분기째 사상최대 '14조원대'
$pos="R";$title="(표)";$txt="";$size="260,249,0";$no="200909161110582546431A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공기업들의 자금조달처가 해외채권 및 정부 자금으로 쏠림현상을 빚고 있어 향후 부작용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ㆍ4분기 공기업들이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으로부터 차입한 규모가 3조1743억원이나 급감, 공기업을 따로 분류해 조사가 이뤄진 2002년 이 후 사상 최대 규모로 줄어들면서 부채 잔액이 17조548억원에 그쳤다.
이는 2006년 2ㆍ4분기의 16조8923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해외증권 발행이 봇물을 이루면서 해외증권을 통한 부채규모의 사상최대 경신이 5분기 째 이어졌다.
공기업들은 2ㆍ4분기 6753억원을 포함, 올 들어서만 해외증권 발행을 통해 1조9635억원의 부채를 늘렸다. 이에 따라 해외채권을 통한 부채 잔액은 14조2187억원으로 작년 1ㆍ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07년 4ㆍ4분기 전 분기대비 587억원 가량 줄어들며 7조2000억원대에 머물던 공기업의 해외증권부채는 작년 1ㆍ4분기 8300억원대, 2ㆍ4분기 9조3000억원대, 급기야 3ㆍ4분기에는 10조원을 돌파했고 4ㆍ4분기 12조 2500억원에 이어 올 2ㆍ4분기에는 14조원대로 확대된 것이다.
공적금융대출금도 급증했다.
올 2ㆍ4분기에는 정부의 유동성 지원으로 인해 공적금융대출금 증가분이 2조2761억원에 달했다.
이는 증가액 기준으로 2년 여 만에 최대치이며 잔액으로는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반면 민간기업의 경우 해외증권 부채는 전 분기대비 2조원 가량 줄어들며 올 2ㆍ4분기말 현재 20조5022억원으로 1년만 최저치를 기록했고 정부의 공적금융대출금 역시 140억원 가량 감소한 9조9354억원에 그쳤다.
한편 자산부문에서 민간기업과 공기업은 더욱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민간기업들이 해외채권으로 9조2622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분기대비 1조1593억원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공기업들의 해외채권 자산은 단 한 푼도 보유치 않은 채 예금이나 결제성 단기상품 등의 자산비중이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공기업들이 자금조달 다양화를 시도하면서 해외채권이나 정부자금을 통한 조달규모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계 전문가들은 "중장기 해외채권 만기 도래 속에 국제금융시장 경색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이 바로 금융위기"라며 "자금조달의 쏠림 현상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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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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