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전략 시기상조 언급?외인 선물 순매수.. 매도기회만 엿보는 분위기는 부담
다만 출구전략 지연에 따라 2년이하 단기물 구간에 매력을 느낀 캐리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커브가 살짝 스티프닝되고 있다. 투심이 확연히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부담스런 점이다. 매도기회만 엿보는 기관이 많아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2틱 상승한 108.57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08.53으로 개장한 바 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1168계약과 91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이 1149계약을 보험이 56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높아진 금리에 대한 캐리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정책금리 인상이 있다고 해도 천천히 진행될 것이란 점 때문”이라며 “2년이하 단기물의 금리가 매력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커브가 약간 스티프닝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반면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MB 발언에 힘입어 적어도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다는 기대감이 일며 캐리성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하지만 매도 기회만 엿보는 분위기라서 강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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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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