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교통사고 보험금 노린 조폭들 '줄 구속'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을 통해 거액의 보험금을 챙겨 온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타 낸 혐의(사기 등)로 광주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김모(20)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3일 오후 6시 50분께 광주 북구 누문동 광주우체국 앞 천변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치료비와 합의금 등을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1287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쳐 1억51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 등은 2∼5명씩 짝을 지어 교통법규 위반차량 등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뒤 상해를 입지 않았는데도 병원에 입원, 적게는 350만원에서 많게는 13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보험금을 많이 타 내기 위해 고급 승용차를 주로 범행에 사용하는가 하면 가담을 꺼리는 후배들까지 끌어들여 조직적으로 교통사고 사기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조직폭력배가 낀 보험사기 피해자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선규 기자 sun@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국내이슈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