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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블라우스'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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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배용준의 여행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욘사마 블라우스'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3일 이 책에 따르면 '욘사마 블라우스'는 한복디자이너 이효재 선생이 만든 옷의 이름이다.
1958년 출생하여 어머니가 하시던 일을 물려받아 20 여년째 한복을 짓고 있는 이효재 선생은그동안 한국식 먹거리와 입을 거리를 통해 한국문화와 살림살이를 아름다운 문화로 창조해왔다.

자유롭고 섬세하게 창작활동을 하며 스스로가 문화 자체일 만큼 많은 아이디어를 삶과 창작물을 통해 보여주는 그의 집에 또 하나의 창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욘사마 블라우스'다.

효재 선생은 배용준을 만나기 전부터 자신이 지은 블라우스에 '욘사마 블라우스'라는 이름을 지어 불렀다.
이 옷은 한복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손톱보다 작은 조각부터 각기 다른 천 조각을 이어 붙여 마치 몬드리안 추상화 같은 느낌을 주는 독특한 작품.

효재 선생은 배용준의 작품이나 크고 작은 활동들이 모여 '욘사마'라는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대명사를 이루어냈듯이 한복의 천 조각들이 하나의 블라우스로 완성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효재 선생은 "현재, 그리고 먼 훗날에도 '욘사마'라는 이름이 한국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는 것처럼 이 옷이 100년, 200년 후에 한국의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문화적인 '욘사마'가 될 것이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이효재 선생과의 만남을 통해 한복과 한국의 음식문화를 배우고 다른 분야의 전통문화 장인들과의 인연을 맺게 됐다"며 "이로 인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배용준의 책은 오는 22일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23일 전국 서점 및 국내 대형 인터넷 서점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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